오늘도 나는 책을 읽고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요가를 한다. 이렇게 정적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단순한 루틴으로 생활하는 지금이 좋다. 무엇을 하지 않아도, 더 많이 갖지 않아도 바로 이 순간, 지금 이대로가 좋다.
커다란 쾌락을 좇지 않더라도 지금 이만큼의 리듬이 좋다. 좋지 않은 순간들도 분명 존재하지만, 그 모든 것을 ‘좋다’라고 뭉뚱그릴 수 있을 만큼 점점 견고해지는 이 대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꿈꾼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 테니 마음과 정신, 행동을 하나의 연장선으로 이어 놓아야 한다. 나의 인생을 마음껏 준비하고 즐길 수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나태해지지 않도록 약간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즐겁게 감사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