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아침을 시작하는 오늘의 차 한 잔.
너무 진하게 우려서
너무 추워서
물을 두세 번 더 부어서 배가 빵빵해져 버린 오늘 아침.
빵빵해진 배만큼 만족스러운
오늘 아침.
알찬 연휴가 전혀 아쉽지 않은 걸 보니 나름대로 긴 연휴를 알차게 잘 보냈나 보다. 짧더라도 어디든 떠나고 싶었고, 뭐든 하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시간만 흐르고. 열흘 동안 한 거라고는 세미와 온종일 시간을 보낸 것과
8권의 책 읽기와 리뷰 쓰기.
마구 지껄이는 요즘은 서평이라고 칭하기 부끄러운 글이 많지만 이 모습 또한 나이고, 내가 쓴 글이니.
딱딱하고 재미없는 정치학과 함께한 한주의 시작, 벌써 화요일이니 이번 주도 후딱 지나가겠다.
오늘도 좋은 시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