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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커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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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무 Oct 26. 2020

오늘의 커피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원두의 상태, 바리스타의 숙련도, 나의 컨디션 등 커피맛이 다르게 느껴질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어제의 과테말라는 좋았다. 과테말라라는 이름이 주는 묵직함과 약간의 낯섦이 좋다. 나도 모르게 자꾸만 선택하게 되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커피잔도 예쁘고 햇살도 따듯하고 테이블도 좋고. 뭐든 다 좋았던 날.


남미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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