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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이피는마을 Oct 31. 2016

올해의 트렌드 "셀프(SELF)"

그리고 <하우스꾸미기>

짧게나마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전 사실 급하게 전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롭게 스타트업의 길에 뛰어들어 

이런저런 일들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사업이라는 게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길을 전력질주해야 하는 일이기에

참 많은 일들 속에서도 '나' '나 자신'을 잃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했던 때가 있었죠.

현재는 인테리어 관련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마케팅을 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마케팅과 에디터를 동시에 진행 중이에요.


요즘처럼 온, 오프라인을 통틀어 '셀프'홈스타일링, '셀프'웨딩, '셀프'뷰티,

 '셀프'라는 키워드가 핫한 적이 있나 싶어요.  

전엔 대중들이 "비싸고 어렵다."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최근에는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어요. 

쿡방, 먹방에 이은 요즘 '집 방', 즉 주거공간 인테리어와 관련된 방송들이 기대를 받고 있어요.

경제의 성숙에 따라 의-식-주 순으로 대중의 관심이 향한다는 공감은 널리 퍼져 있는데요.

실제 쿡방, 먹방은 공중파, 케이블 할 것 없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인테리어 관련 매체도 <내 방의 품격>, <헌 집 줄게 새집다오>,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렛미홈> 등의 프로그램이 줄을 이었어요. 이런 프로그램의 핵심은 쿡방과 같이 인테리어에 ‘셀프’ 개념과 예능적 요소를 부여하는 것이었죠. 또한 전문가에게만 의존하던 값비싼 인테리어의 개념을 일상의 것으로 끌어내기도 했어요.


굳이 전문가를 필요로 하지 않아도,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인테리어 DIY                                 

이러한 ‘DIY’, 곧 ‘셀프 인테리어’ 가 생활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데는 결혼, 육아와 같은 인생의 주요 변곡점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또한 나눔, 예쁨, 좋다, 친구, 행복 등 긍정적 정서와 연관됨으로써 그에 대한 만족도 커져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셀프 인테리어는 공간의 미적 장식에 그치지 않고, 생활의 각 측면에서 긍정적 정서들과 연관되면서, 경제적 편익도 크게 느끼고 있어 장기적으로 관심을 받을 전망입니다.
  

주거공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더불어 ‘홈스타 그램’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과거 온라인에서 인테리어 지식을 얻는데 그쳤다면, 이제는 자신을 표현하고 그 활동을 공유하는 단계로 나아갔습니다. 기능적인 활동에서 유희적인 활동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거죠.
이와 같이 셀프 인테리어는 ‘자아표현’, ‘가치소비’, ‘공유’라는 새로운 세대의 트렌드와 궤를 같이하는 중요한 생활문화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인테리어에 부는 '셀프' 바람이 시작단계에 있지만, 큰 트렌드로 성장하는 분야로써

저의 성장과 더불어 함께 발맞춤 해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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