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엔 맞긴 맞는데
-
전공이 싫어 꾸역꾸역 학교를 다니다 꾸역꾸역 치곤 엄청 놀러다녔.. 결국 졸업을 앞두고 휴학을 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공부도 하고, 인턴쉽도 했으나 가치관 성질 에 맞지 않아 지속하지 못하고..
뭔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각종 단체와 기구를 찾다 찾다 '그렇다면 결국 유엔인가!' 하고 또 소년만화 속 각성한 주인공의 표정으로 정보조사 겸 유엔 식량 특별조사관이 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었는데.. 와 나... 세상.. 와..
대충격으로 세상을 등지고 방구석에만 처박혀 밤새 일드를 보고 새벽 6시에 자고 오후 2시에 일어나는 삶을 몇 개월간 살았다. (그분이 그러라고 쓴 책이 아닐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