닦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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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것 말고 다른 것은 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꽤 오래 아무것도 쓰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저 명제는 여전히 나를 무척 두렵게 하여 움직일 수 없게 만든다. 여전히 두렵다.
세상에 뭔가를 내놓으려면 어디 가서 도부터 닦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고 지금도 약간 그런 생각을 한다. 그러나
뭔가를 내놓는 이 과정이야말로 도 닦는 과정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꽤 그럴듯하게 느껴진다. 정말 그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