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도시의 꿈

by 흐르는물
20211216 춘천 중앙로



안개 낀 도시는 침묵으로 멈추었다.


숨 죽이고 지켜보는 눈길을 거부하듯

바람조차 사라졌다.


생명의 잉태를 숨긴 채

안개도시는 긴 꿈을 꾼다.


긴 밤에

안개로 가득한 도시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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