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와 베르테 립치츠, 1916, Amedeo Modigliani, 시카고미술관
작품을 보았을 때 가슴 뛴 적이 있는가. 입가에 살며시 미소가 지어지던 때 있는가. 좋아하는 마음은 표현되는 것이다. 그것이 울림이다. 심장에서부터 붉은 피가 뿜어져 나오며 밝혀주는 기쁨이다.
울림이 있는 작품 - 그것은 생명이다. 작가의 숨이자 작품의 숨이다. 울림에 동조하는 자의 심장이다. 그런 작품을 만나보자.
어느 순간 어느 곳에서 마음을 들뜨게 하는 그런 작품, 그것은 내가 살아있음을 잊지 않게 해주는 에너지 파다. 천둥이 번개를 몰고 오듯이 내 가슴을 때린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귀로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자. 어느 것 하나라도 빠뜨리지 말고 작품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자.
내 삶의 근원을 찾을 것이다. 울림은 작품의 파동이다. 작가의 긴 호흡이 멈추어 있다가 내게로 오는 것이다. 선택되지 않은 자 아무도 느낄 수 없는 오직 나만의 것이다. 교감이다.
어느 날 문득 새로운 계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 무미건조한 삶이 이어진다거나 무언가에 감동받았거나 기쁨이 가슴 가득한다던가 힘들어서 탈출구가 필요할 때다. 그럴 때 어떻게 하는가. 예술 작품은 좋은 안식처가 된다. 삶이 궁핍해질 때 즐거울 때 울림이 필요하다. 심장을 두드리는 자극이 필요하다. 그림은 그런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