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7, 비
5월에 내리는 비가
장맛비 마냥 연휴 3일 동안이나 내렸다.
뜰에 화려하게 피어나던 철쭉이
제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삶을 마무리한다.
보는 이는 아쉬움 가득한데
빗물에 젖은 꽃잎은 마지막 빛을 발하며 새싹을 틔운다.
그 빛을 간직해 본다.
<그림 없는 그림 이야기> 출간작가
공무원을 명퇴하고 3촌4도 하면서 그림 감상과 소소한 일상의 글을 쓰면서 서예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기고와 강의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