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의 풍경을 통해 자연의 품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하고, 솟대를 통해 인간의 나약함과 안락한 삶을 기원하는 의미도 생각해 본다. 이런 전시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자연의 축소판이자 성징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볼 수 없는 것 중의 하나다. 시간의 흐름을 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한다.
그러나 그 속에서 인간의 욕심도 보게 된다.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이 아니라 조형의 크기만큼이나 인위적인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사물은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면서 좋은 것은 남기고 아쉬운 것은 조금 더 새롭게 만들려 노력하면 되지 않겠는가. 또한 인간의 무한한 탐구심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