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코로나블루 보상으로 나에게 그림을 선물하자

셀프 선물

by 흐르는물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하고 있다. 사람들의 감정적 상태에도 큰 변화가 찾아오며 우울증이 생기는 등 심리․정신적인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질병관리청의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 걷는 활동이 3% 줄어들고 신체활동이 현격히 둔화 하였으며, 집안에서 배달음식 섭취 증가(38.5%)와 인스턴트․탄산음료 섭취가 증가(21.5%)한 이유도 하나라고 한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욕구를 소비 욕구에 투자하면서 보상(보복)소비라는 말이 생겨났다. 자기만족을 위해 조금 비싸더라도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의향(10명 중 4명이 경험)이 강해진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이미 드러나고 있다. 백화점 매출이 급증하고 홈쇼핑을 이용하는 횟수가 늘어나며 모바일을 이용한 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다.



전찬욱,석모도연가-사랑 그리고 행복,10p, 2021


그러나 이러한 보상(보복)소비는 결국 자신의 경제 능력에 비례할 수밖에 없어 또 다른 문제점을 안고 있다. 보상(보복)소비를 할 수 없는 사람들 또한 무언가를 통해 욕구불만을 해소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술을 통해 이루어지면 가장 좋은 일일 것이다.


보상(보복)소비 또한 물건을 구매하고 건강식품을 구매하고 하는 것에서 벗어나 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예술로 이어졌으면 하는 것이다. 그림 한 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어느 것보다 크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기에 그림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치유,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그림을 보면서 자신의 감정을 대입해보는 방법, 그림을 통해 대리만족의 성취감, 눈으로 느끼는 즐거움 등을 통해 자기 욕구의 만족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것이다. 결국 물건이라는 소비성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모습을 관조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그림에 대한 보복소비는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사라지는 어느 날 보상(보복)소비를 통해 미술시장이 활성화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으면 좋겠다. 어려운 시기 누구의 탓이 아닌 모두가 같이 이겨내야 할 상황에서 그림을 통해 자신을 힐링하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로, 잘 견디어 내고 있음을 격려하며, 마음의 고통을 덜어내는 의미로, 자신에게 그림을 한 점 선물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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