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loyd 고종석 Dec 15. 2020

Kenny Wheeler [Angel Song]

케니 휠러(Kenny Wheeler) [Angel Song]

2014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캐나다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케니 휠러는 서정적인 스타일의 연주를 구사했던 뮤지션이다. 특히 풍부한 화성을 바탕으로 여러 작품을 작곡했던 그는 1960년대 후반부터 프리재즈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데이브 홀랜드(Dave Holland. B), 토니 옥슬리(Tony Oxley. Dr)를 비롯한 유럽의 대표적인 전위 음악가들과 방대한 활동을 펼쳐 나왔다. ECM을 통해 솔로 앨범을 여럿 남겼던 트리오 아지무스(Azymuth)를 통해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Angel Song]은 1996년 뉴욕에서 데이브 홀랜드, 리 코니츠(Lee Konitz. Sax), 빌 프리셀(Bill Frisell. G)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녹음한 작품으로 드럼이 없는 특이한 구조로 완성되었다. 마치 실내악적인 흐름 속에 은밀하고 잔잔하며 우아한 사운드까지 연출했는데, 수록곡 가운데 ‘Unti’는 특히 리듬감이 뛰어난 곡이다.


*추천곡 : ‘Angel Song,’ ‘Kind Of Gentle’은 잔잔함을 넘어서 애잔한 기운까지 전달하는 매끄러운 감상을 유도하는 넘버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6B2VfYD8FEQ&ab_channel=KennyWheeler-Topic


매거진의 이전글 Meredith Monk [Dolmen Music]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