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서먼(John Surman) [Coruscating] ‘Stone Flower’
존 서먼은 영국을 대표하는 색소폰, 클라리넷 연주자이다. 현대 재즈와 아방가르드 분야에서 특히 큰 맥을 짚어낸 그의 앨범 [Coruscating]은 현악 사중주와 베이스, 색소폰의 유연한 맞물림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특히 현악 사중주의 고요함에서 현란한 베이스 솔로로 이어지며 서서히 고조되는 멜로디 라인은 클라리넷 연주와 함께 절정을 이룬다. 어느 곡 하나 쉽게 지나칠 수 없는 [Coruscating] 앨범은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한 크리스 로렌스(Chris Laurence. B)와 현악 사중주단 트랜스 4메이션(Trans4mation)과 함께 완성되었다.
* 추천곡 : 한 편의 드라마, 혹은 SF물까지 떠올려지는 ‘Stone Flower’는 드넓은 음의 영역을 보여주는 [Coruscating] 앨범에서 늘 손이 가는 트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