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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oyd 고종석 Apr 11. 2022

Alan Vega [Saturn Strip] 재발매

나의 조각품은 시각적으로 '펑크'의 예이다.


앨런 베가(Alan Vega) [Saturn Strip](Highlighter Yellow Vinyl Edition) 재발매 

앨런 버모위츠(Alan Bermowitz)가 본명인 앨런 베가(Alan Vega)는 미국 출신의 보컬리스트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이다. 브루클린 대학에서 미술과 물리학을 전공한 앨런은 설치조각과 콜라주, 드롱잉을 통한 비주얼 아티스트로도 명성을 날렸다. 그의 가창법은 지극히 영국적인 발성과 퍼포먼스에 주하게 흐르며, 이기 팝(Iggy Pop)과 모리세이(Morrissey)를 뒤섞인 듯 매력적이다. 음악적인 면에서 작법과 연주 패턴은 당시까지 선보이지 못했던 창조적인 발상과 선구적인 틀을 보여줬다. 

앨런 베가는 1970년 ‘Punk Music’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일렉특로닉 밴드 수어사이드(Suicide)의 멤버로도 잘 알려진 뮤지션이다. 앨런 베가와 수어사이드는 포스트 펑크와 신스 팝, 인더스트리얼 록의 청사진을 제공한 음악 조직으로 평가된다. 이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인정받는 수어사이드의 데뷔 앨범 [Suicide](1977)와 지금 소개하는 앨런 베가의 3집 [Saturn Strip]에서 잘 나타난다. 1983년 미국은 물론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 발매된 후 처음으로 재발매되는 이번 바이닐은 ‘Yellow Vinyl’로 구성되어 2022년 6월 전세계에 동시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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