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O LIVE AT MUDDY]
23회 한국대중음악상 재즈분과 보컬음반 후보
말로 [MALO LIVE AT MUDDY]
대중가요를 재즈에 접목하는 등 광범위한 영역의 보컬리스트로 평가받아 온 말로가 데뷔 30년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한국재즈사에 기록될 만한 음반을 내놓았다. 재즈 본연의 즉흥과 실황의 묘미를 짚어낸 이 음반은 군산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개관을 준비 중이던 클럽 ‘머디’에서 펼쳐진 라이브를 담은 작품이다. 오랜 시간 동안 말로 보컬에 탄력을 더해 나왔던 이명건 외 멤버들의 은성에 더해 황병준, 윤정오의 손을 거쳐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되었다. 폭넓은 음악성을 실현해 나왔던 말로를 상징하는 스캣과 다채로운 창법이 실린 13곡은 현장의 기운을 풍요롭게 담아내고 있다. 한 장의 음반 안에서 수차례의 흥분이 전달되는 것은 물론 입체적인 퍼포먼스가 자연스레 연상되며 감탄을 자아낸다.
/선정위원 고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