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적절한 것으로 이끌라

by 김종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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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허락한다면
가능한 한, 당신 자신과 친구들의 대화를 적절한 것으로 이끌라.
그러나 만약 모르는 사람들과 있다면 침묵하는 게 낫다.
- 에픽테토스 -


[종달새의 눈]

우리는 양보보다 경쟁을 강요받았다.


잘 듣기보다 잘 말하도록 교육받았다.
자연히 서로가 각자의 말만 하게 됐다.


오늘날 경청이 중요한 이유다.


경청은 무엇일까?
그저 맞장구쳐주며 수긍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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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저자 조신영, 박현찬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07.05.02.

베스트셀러 경청의 이야기를 보자.

바이올린 제작사가 도매상에 납품했는데,
모든 제품의 지판에 하자가 있었다.

도매상은 전량 반품을 요구했다.

그저 맞장구쳐주며 수긍하는데 그쳤다면,
"네, 알겠습니다!"라며,
바이올린 전량을 반품했을 것이다.

바이올린 제작사는 금전적 손실을 입고,
도매상은 소매상의 신뢰를 잃었을 것이다.


경청은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않고,
말하는 이도 몰랐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읽고,
저가 제품만 넘쳐나는 현재 상황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이 필요하다는 가치를 공유했다.

도매상으로부터 제품 수리 시간을 얻어내고,
전문가를 현지로 급파해 수리를 끝냈다.
도매상은 소매상의 신뢰를 잃지 않았고,
제작사는 비용은 최소화하고 신뢰도 얻었다.

어리석은 사람은 말의 꼬리를 잡는다.
꼬리를 잡아야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의 뿌리를 더듬는다.
뿌리를 함께 하면 견고하게 공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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