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이후의 날들
슬프지만 슬픔이 전부가 아닌 펫로스 이후의 날들
애도의 시간을 견뎌내기 위한 기록
텀블벅 프로젝트를 오픈하게 되었어요. 이 프로젝트는 강아지 포포를 기억하기 위해서 시작되었습니다. 포포를 산책시키기 위해 귀가를 서두르던 날들이 지나고 더는 이른 귀가를 재촉 받지 않게 되는 때가 찾아왔어요. 저녁 시간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어색한 고민이 이어졌고 그렇게 독립출판 워크샵을 듣게 되었어요.
포포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지 채 1년이 되기 전에 만든 독립출판물은 생생한 슬픔으로 가득했어요. 다가오는 11월이면 포포가 떠난 지 만 3년이 됩니다. 이만큼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조금은 담담하게 펫로스의 시간을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텀블벅 프로젝트는 2종의 펫로스 책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합니다.
1.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2. <개가 있는 건 아닌데 없지도 않고요>
펀딩은 10/31 (일) 자정까지 진행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텀블벅 펀딩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어요.
텀블벅 페이지 : https://bit.ly/3zNFfw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