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피해의식일수도 있고 또 어쩌면 혼자서 모든걸 하다보니 실수를 하면 또 뒷감당도 혼자해야한다는 부담이 강박을 만들고 미리 걱정하고 계획을 세워야하고 쉽게 버리거나 벗어나지 못하고 모든 일이 해결해야 될 사안으로 인식되어서, 온 생각이 집중하는 성격으로 굳어졌다는게 맞을것이다.
굳이 스스로에게 편을 들어주자면 본의 아니게 내탓 또는 내잘못 내실수에 대해서 스스로의 허용기준이 높아져 있다는것. 그래서 내가 잘 못 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 어떤 사건들이 벌어졌을때 집요하게 그걸 이해시키고 설명하고 증명하려고하는것. 그것이 남들에게는 시시비비를 가리고 따지고 가르치고 강요하는것으로 보일수 있다는걸 깨닫지 못한다는 것. 그래서 남들에게는 길어지는 설명이 점점 더 따지는게 되고 듣기 싫은 잔소리나 강요나 비난으로 들리는걸 수용하지 못한다는 것.
그런데 내입장에서는 그냥 넘어가자고 하는게 무슨 아량을 베풀어서 내 잘못을 봐준다는 식으로 들린다는걸 그들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냥 싫은거다. 내가 시시비비를 가리고 이해시키고 납득을 해야 비로소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는 동안 그들은 그냥 싫은거다. 그걸 함께 이해하고 이해시켜줄 이유가 없는거다. 그들 입장에서도 잘못한게 없는데 듣는 비난이라고 생각할테니 그냥 듣기 싫은 이유 말고 다른게 있을수 있을까?? 그건 내가 그냥 덮고 넘어가는게 싫은것과 같은 이유인 것이다. 내가 비난이 아니라고 그저 설명이라고 해봐야 그렇게 들리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그 설명이라는것도 그렇다
내 설명과 글은 너무 장황하다
그래서 더 듣기 싫은지도 모르겠다
20살이 넘으면 굳어진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는데..난 좀 편안한 사람이 되고싶은데
아무래도 도를 닦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