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경험은 브랜드의 자연스러운 확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공원에서 케이크를 나누고 사진찍는
‘케이크 피크닉’
단순한 이벤트처럼 보이지만, UX 관점에서 보면
고객 참여로 브랜드가 확장되는 성공 사례이다.
개인의 취미가 7천 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장되고, 글로벌 투어 행사로 이어지며,
'기꺼이 시간과 돈을 들여 참여하고 싶은 경험'으로 자리 잡았다.
이 이벤트엔 '커뮤니티UX, 명확한 규칙과 동선, 컨텍스트 경험, 가치 있는 경험’을 우선하는 설계가
디테일하게 적용되었다.
출발점은 케이크 피크닉의 기획자인 엘리사가 팬데믹 기간 동안 베이킹을 즐기며
그 과정을 인스타그램에 기록한 것이다.
완성된 결과보다 “만드는 과정”을 공유한 콘텐츠는 사람들의 공감과 관심을 끌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로 확장되었다.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경험을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되었고
혼자 하기 어려운 도전을 함께 해보는 구조로 고객의 참여를 이끈 것이다.
서비스의 출발점이 시장 분석이 아니라,
창작자의 내적 동기와 그에 대한 몰입을 경험할 때 훨씬 강력한 시너지를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케이크 피크닉의 핵심은 생산성도, 효율도 아닌
“기쁨을 의도적으로 선택하는 시간”을 가장 중요한 가치고 보고있다.
모르는 사람끼리도 공통 관심 주제인 '케이크’로 가볍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
'왜 하는가?'보다 '기분 좋아서 하는' 감정의 동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즉, 고객의 기쁨·여유·행복 감정이 이 경험의 기본이자 강력한 UX 목표가 되었다.
케이크 피크닉에 참여하는 규칙은 단 한가지이다.
“No Cake, No Entry — 케이크 없으면 입장 불가.” 티켓이 있어도 케이크가 없으면 들어올 수 없다.
모든 참가자가 관객인 동시에 기여자로 참여하는 구조이다.
여기에 직관적인 동선이 더해져 '탐색 → 선택 → 소비 → 나눔'의 고객여정을 만들고,(체크인 & 그룹 배정 → 테이블 위 케이크 감상 → 그룹별 5분 픽업 타임 → 자유 시식 & 기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랑하고 싶은 결과물(SNS에 케이크·사진·스토리)”을 남긴다.
이는 UX 기획에서 말하는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자생적으로 생성되는 환경의 좋은 사례이다.
엘리사는 장소 선정까지도 UI·UX 범위로 확장하여 설계하였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케이크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
꽃밭 언덕, 미술관 잔디밭, 도시의 루프톱 같은 공간은 자연스럽게 사진과 영상을 만드는 경험을 이끌어내고,
계절에 따라 참여자의 케이크 무드도 달라진다. (예: 가을엔 호박과 단풍, 봄엔 시트러스와 패션프루트)
이런 시즈널 UX 설계에 따른 다양한 분위기는 고객의 반복 참여를 유도한다.
케이크 피크닉은 8천 개가 넘는 케이크와 수천 명의 팬을 만들었지만, 지금도 사이드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전업이 되는 순간 케이크에 설레는 감정보다 확장 계획이 먼저 떠오를 것 같기 때문이라고 엘리사는 말한다.
즉, 성장보다 경험의 밀도, 확장보다 기쁨의 본질을 지키는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왜 이 서비스에 사용자가 기꺼이 시간을 써서 경험하고 싶어하는건가?
지양해애 할 경험의 질를 낮추는 불필요한 확장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이 서비스가 끝까지 지켜야 하는 단 하나의 감정은 무엇인가?
케이크 피크닉의 UX는 기능을 더하는 일이 아니라,
경험을 더 진하게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핵심 경험' 의 좋은 성공 사례이다.
핵심 요약
개인의 몰입 경험이 커뮤니티와 브랜드로 자연스럽게 확장된 사례
단순한 규칙·명료한 커뮤니케이션·직관적 동선이 강력한 참여를 만든다.
성장보다 경험의 밀도를 지키는 선택이 UX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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