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이방 저방 종종걸음
윗 선반에 올려보려고 발가락만 믿고 까치발
무릎 꿇고 아래 서랍도 차곡차곡
아침부터 요란한 하늘
비가 와르르 쏟아져 내리는 오늘
내 다리에서도 천둥이 울린다.
<시와의 첫 인연, 시연> 출간작가
동네 탐조를 좋아하고 새에 대한 글을 씁니다. 미국에서 1년 거주 후 한국에 돌아왔어요. 미국 생활, 미국 새, 한국 새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