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이방 저방 종종걸음
윗 선반에 올려보려고 발가락만 믿고 까치발
무릎 꿇고 아래 서랍도 차곡차곡
아침부터 요란한 하늘
비가 와르르 쏟아져 내리는 오늘
내 다리에서도 천둥이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