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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든 Jun 19. 2023

외국계_ 서류, 면접에서 이런 표현 쓰면 마이너스!

서류 검토를 하다보면 신입이든 경력이든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도무지 직관적으로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좀 있는데요. 

열심히, 최선을, 최대한,  열정적인, 최고의 이런 단어들이 많이 보여요.

 단어 자체는 좋지만 도무지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차리기가 힘들어요. 돌아다니는 카더라를 보면 열정적인, 최선의 이런 단어를 많이 쓰는게 좋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제 의견은 반대입니다. 

외국계 기업의 매니저들은 추상적이고 정성적인 표현보다는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표현을 좋아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자소서에 ‘학교에서 공부를 누구보다 아주 열심히 했다.’ 라고 하면 이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회사에서 열정적으로 일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었다. 어느정도로 일을 해서 얼마나 대단한 결과를 만들었는지 감이 오시나요? 

표현을 살짝 바꿔서 

1년간 하루 4시간만 자면서, 18시간씩 공부해서 성적이 전년보다 00만큼 올라서, 상위 00%에게 주는 장학금을 받았다. 어때요?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가 되시죠?

'올해 10개월간 8개의 신규고객사를 발굴하여 전년대비 12%의 매출신장을 이루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바로 알아 들으시겠죠?

열심히, 최선을, 열정적인 이런 정성적인 표현을 정량적 표현으로 바꾸어 말할때 상대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특히 외국계 기업의 경우 , email이나 보고서등의 문서와, 그리고 회의할때는 팩트를 기반으로 한 정량화된 표현위주로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러한 표현방식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글로벌로 회의할 때 장황하게 말로만 하는 사람이 있어요. 어렵다 힘들다 상황이 안좋다 등등 , 제가 옆에서 봐도 답답한데, 리더 분이 한마디 하시죠.

"Show me the number!"

 딱 정리가 됩니다. 

뭐가 얼마만큼 어려운데, 어떤 부분을 어떻게 언제까지 도와주면 좋겠다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죠. 

다시 돌아와서, 기본적으로 정성적 표현을 많이 하는 후보자는 뭔가 두리뭉실하고 불분명하게 보이고 정량적 표현을 하는 후보자는 명확한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가고 신뢰가 느껴집니다. 

꼭 참고하셔서 연습을 하시면 승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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