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한 회사에서 합격소식을 듣자마자 회사에 사직서를 내는 사람들이 종종있다.
구두로 합격소식을 들었다면 일단 기다려야 하고, 지원한 회사에 물어야 한다.
“오퍼레터는 언제 발급이 되나요?”
그리고 오퍼레터를 받고 나서 본인의 사인을 하고 난 후에 비로서 현재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면 된다. 앞의 글에서도 얘기를 했지만, 회사의 입장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특히 외국계기업의 경우 본사의 정책에 따라 지사의 어카운트가 닫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구두로 한 약속은 쉽게 파기를 할 수 있지만, 문서로 한 약속은 법적 효력이 있기에 회사도 매우 신중을 기한다. 하여 구두로 받은 약속은 무시하고 반드시 오퍼레터를 받고나서 그 시점에 현재 회사에 사의를 표해야 하다. 또한 면접에는 합격했지만 이후 시점부터 연봉협상과 레퍼런스첵까지 후속과정이 남아있다.
이 과정에서 채용이 취소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최종면접 합격소식을 듣고 끝났다고 생각하고 덜컥 사직서를 내는 사람이 있다. ) 연봉의 갭이 크거나, 레퍼런스첵의 안 좋은 결과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위험요소가 있기에 반드시 최종 마무리, 오퍼레터 수령후에 사직서를 내야 한다.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잊을만 하면 이 건으로 고민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다. 그것도 필자의 오랜 블로그 구독자임에도 이 부분을 놓쳐서 입사가 취소되었음에도 이미 회사를 퇴사하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 분들이 꽤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므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입사하는 그날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