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외국계기업 중심으로 채용과 강의를 진행하며, 여기서 올리는 글의 대부분은 외국계기업과 관련된 글임을 참고 바란다. (국내기업도 외국계기업의 채용방식을 차츰 따라가는 편이니 참고하면 좋겠다. )
외국계기업의 채용방식은 기본적으로 선접수 선면접이다.
대부분 경력위주로 채용을 하고 채용오픈시점부터 들어온 서류부터 바로 검토에 들어가며 괜찮은 인재다 싶으면 최대한 빨리 면접을 잡는다. (그 괜찮은 인재는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므로, 괜찮다 싶으면 빨리 잡으려고 한다. )
면접을 보고 이 사람이다 싶으면 2~3일안에 2차면접, 그 다음 하루만에 레퍼런스첵까지 끝나고 빠르면 서류제출 1~2주내에 입사가 확정되는 경우가 많다.
정말 괜찮은 인재면 1차면접이후에 당일에 바로 합격을 시키는 경우도 았다.
필자가 봐도 매우 뛰어난 인재가 있었는데, 면접을 본 그 회사의 실무 매니져들도 그렇게 봤기에, 그 후보자가 나가서 다른 곳에서 면접을 보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후속 과정을 다 생략한 채 합격을 시켰다.
그 후보자는 수도권대 졸업 및 중소기업 출신이면서 글로벌 ERP를 사용해 본 경험이 없었는데, 업계 상위권의 외국계기업에서 그를 채용했다. (그의 스토리는 다음 기회에)
외국계기업이나 수시로 채용을 진행하는 일부 국내 기업들은 보통 공고기간을 다 채우며 후보자를 기다리지 않는다. 공고기간이 2주라서 1주정도 고민하고 1주정도 정성 들여 이력서를 작성해서 공고기간 말미에 제출하면 어떻게 될까?
이미 다른 후보자가 채용이 확정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고민은 이틀은 넘기면 안 된다.
하루이틀만에 최대한 적극 고민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접고, 기다 싶으면 바로 진행을 해야한다.
“이번 한주 고민해보구요~”
본인이 특출난 슈퍼급 인재라면 그렇게 해도 상관이 없다.
본인이 생각해도 경쟁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그들보다 빨리 지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