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말캉하게 익은 홍시들이
난수亂數처럼 저절로
툭툭 떨어지던
계절이었습니다
햇빛 좋은 날 감나무 아래 누우면
저절로 입 속으로 낙하하는 홍시가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홍시같이 붉은 당신의 혀가
입 속으로 밀려들어
자꾸만 파도가 들어오는 집에 사는 것 같던
그런, 계절이었습니다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건 혁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