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4IKyzG_EEHo
출처 : 롯데리아 유튜브 (조회수 300만 이상을 기록했다.)
#1
롯데리아
'버거 접습니다'
최근 롯데리아는 '버거 접습니다' 란 슬로건으로 유튜브 광고와 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은 롯데리아가 정말 햄버거 사업을 접는 건가? 하며 반신반의했죠. 그렇게 버거를 접는다는 광고가 나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패티를 접은 폴더 버거란 신제품이 나오게 됩니다.
폴더 버거 출시 후 고객 반응 짤 내가 직접 사 먹은 폴더 버거.. 할말하않 #2
햄버거 번을 반으로 접어버린 롯데리아
햄버거 번의 퀄리티에 집중한 맥도날드
롯데리아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왜 햄버거도 케밥도 아닌 끔찍한 혼종을 만들어냈을까? 롯데리아에 아쉬운 선택과 반대로 맥도날드는 '햄버거'의 본질에 집중한 선택을 했다. 바로 햄버거 번을 바꾼 것. 햄버거 가게는 햄버거가 맛있어야 한다는 본질에 집중한 맥도날드의 선택에 그동안 맥도날드에 가지 않던 소비자들이 다시금 맥도날드를 찾았다.
새로운 광고 슬로건 '디테일의 차이가 버거의 차이' 좀 더 햄버거의 본질에 집중했다.
#3
롯데리아와 맥도날드의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시사점
롯데리아와 맥도날드의 사례에서 배울 점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브랜딩과 마케팅 사례에서 매번 등장하는
'본질'에 집중하란 말이 문득 떠올랐다. 내가 후에 마케팅 사례 중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2020년 롯데리아의 선택과 맥도날드의 선택을 비교한 자료를 꼭 보여주고 싶다. 또한 외식업에 있는 메뉴 기획자, 외식 브랜드 기획자와 지금 가게를 하는 사장님들이 브랜드 리뉴얼을 한다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
위 사례와 관련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인터뷰 내용을 더 한다.
10년 후 어떤 변화가 있겠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구태의연한 질문이다. 10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을 게 무엇이냐는 질문은 왜 하지 않나. 이것이 더 중요한 문제인데 말이다. 예측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업 전략을 세우는 일이 더 쉽다. 사람들은 싼 가격과 빠른 배송, 다양한 상품을 원한다. 10년이 지나도 이는 변하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전제에 집중해야 헛고생을 하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그런 곳에 돈과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제프 베조스_아마존닷컴 회장-
제프 베조스의 말을 빌리자면 사람들은 새로운 햄버거가 아닌 맛있는 햄버거를 원한다.
이것은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롯데리아는 새로운 햄버거를 출시했고
맥도날드는 맛있는 햄버거를 출시했다.
두 브랜드의 차이는 이 것뿐이다.
외식업계에 있는 기획자라면 2020년 롯데리아와 맥도날드의 사례를 꼭 기억하자.
P.S
당일에 쓴 리뷰
폴더 버거 출시 후 쓴 리뷰 인스타그램 : editor_jo https://www.youtube.com/channel/UCE1SPpjhZoG8yCH0pOMmC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