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돈가스
가고시마 쿠로카츠테이
#흑돼지 요리
가고시마 흑돼지는 영국 버크셔를 도입해 가고시마의 풍토에 맞게 육종한 품종이다. 일본 다른 지역의 흑돼지를 제치고 넘버 원 자리를 차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버크셔 품종은
1. 근섬유가 얇고 많아 쫄깃한 식감이 있다. 많은 수의 근섬유가 수분을 붙잡고 있어 쫄깃함과 동시에 육즙이 풍부해 부드럽다.
2. 맛의 근원인 포도당과 유리 아미노산이 백색돼지보다 많다.
3. 비계의 수분이 적어 비계도 물컹거리지 않고 씹는 맛이 좋다.
세 가지 특징에 가고시마의 특산물인 고구마 소주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사료로 사용하거니와 등심에 마블링이 형성되도록 출하하기 전 단백질 사료를 줄이고 탄수화물 사료를 높인다. 등심에 지방이 촘촘히 박히게 돼 고기가 한층 부드러워진다.
맛있는 흑돈 등심에 라드+카놀라유로 튀겨낸다. ‘금상첨화’는 이를 두고 한 말이라 생각이 들 정도다. 튀김유가 아닌 살 사이에서 나오는 육즙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말이 안 되지만, 탄력과 보드라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는 씹어봐야 알 수 있다. 등심 돈가스는 보통과 고급이 있는데 고급은 비계를 제거하지 않은 등심 돈가스다. 녹진한 비계의 맛이 환상이다. 여러 가지 소스가 나오지만 소금이 최고다. 흑돈 돈가스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정식 메뉴에 같이 나오는 밥은 가고시마산 고시히까리를 쓴다. 밥도 맛있고 돈가스도 맛난 곳이다.
日本, 〒890-0053 鹿児島県鹿児島市中央町１６−９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가깝다.
쿠로카츠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