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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Aug 29. 2019

반갑다 가을

잘 가 여름아

들판이 노란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조생벼다.

추석을 위해 조금씩 심는다.

아직 푸른 벼는 한 달 후에나 수확한다.


한낮이 아무리 더워도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분다.


가을이다


홍성 오일장에서 황금배를 만났다.

홍로로 나왔다.

복숭아도 있지만 끝물이다.

첫물의 배와 사과는 가을 과일

여름 과일인 복숭아는 이제 내년을 기약한다.

햇땅콩도 있다.

가을 시작이다.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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