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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Sep 12. 2019

인천, 여기저기

소래, 배다리, 사곶냉면

꽃게 사진이 필요해 소래 포구에 갔다.

물때가 괜찮다.  

썰물과 밀물의 차가 크면 꽃게가 많이 잡힌다.


바다에도 물이 흐르는 길이 있고 길목에 그물을 놓는다.


꽃게의 영문명은 swimming crab, 아무리 수영을 잘해도 유속이 빠를 때는 그물 속

으로 빨려 들어간다.

물 좋은 것은 1kg 3마리에 2만 원대


물 안 좋은 것들, 경매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다리가 잘리 것)은 상태에 따라 1만 5천 원~ 5천 원이다.
모양 안 따진다면 1만 5천 원이면 좋다.

암게와 수게를 섞어서 파는 것은 매운탕용으로는 괜찮다. 다만 암게는 살이 없다. 배가 검은 것이 암게다.

다음 주는 물이 더 간다. 날이 좋다면

이번 주보다 양이나 가격이 괜찮을 듯싶다.

꽃게 사러 갈 때는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

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사리 물때에 가면 된다.


#미놀타_50mm #매크로  #minolta_50mm_macro 

#사곶냉면
백령도 본점의 친척들이 인천 시내 세 군데서 영업한다.

백령도와 다른 점은 육수 맛에서 생강이 안 난다.

빈대떡은 본점보다 낫더라...


#베다리

zeisss 55mm f1.8

거의 30년 만에 가 본 듯...

월미도 군생활 이후 처음이다. 동인천을 비롯해 구도심은 볼 때마다 힘이 빠지는 듯싶다. 나이 들어가는 나처럼 말이다.


배다리 책방에서 동인천역 뒤편까지 걸었다.


뒤편에 교포 두 분이 운영하는 만둣집이 있었다.


5알 4000원. 나름 괜찮다. 

만둣집 뒷골목은

송현동 순대골목

80년대 후반

동인천은 화려했었다.


순대골목 옆 양키시장은 사람이 많았다.


애관극장만큼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미림 극장도 가곤 했었다.


그때는 동인천이 짱이었다. 



#A7_sony

#이종교배

#sehneider_kreuznach

#Xenon

#f1.9 

#50mm



대문 사진은 #zeiss f1.8 5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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