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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MD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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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Oct 08. 2019

주꾸미 볶음

열을 멀리하라


몸통과 다리를 분리가 주꾸미 음식 만들기의 시작이다.


보통은 주꾸미를 익히면서 몸통과 다리를 자른다.


주꾸미가 많으면 자르는 사이 주꾸미 다리는 질겨진다.


주꾸미 요리를 할 때 미리 손질한다.

오래 익는 몸통을 오일에 먼저 볶는다.

기름에 볶은 몸통은 물에 익힌 것보다 풍미가 좋다. 

기름 맛이 더해진 것이지 당연할 수밖에.

갑오징어랑 같이 볶는다면

오징어를 먼저 넣고 익혀야 한다. 같이 익히면 

주꾸미 다리가 질겨진다.

주꾸미 몸통과 갑오징어가 익으면 주꾸미 다리를 넣고 볶는다.

다리가 구부러지기 시작하면

불을 끈다. 


뚜껑을 닫고 잔열로 다리를 익히면 부들부들, 야들야들한 식감의 주꾸미 볶음이 된다.


주꾸미는 가능하한 열을 최소화해야 맛있다.

주꾸미를 통으로 넣고 음식 하면 신선한 주꾸미라도 맛없고 질기다.

양념은

고추장 조금

고춧가루

마늘

멸치액젓

설탕

고추씨 기름(고추씨로 착유한 기름, 그래야 깔끔한 매운맛이 난다)

후추 아주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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