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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Aug 28. 2020

별을 보다

은하수

긴 장마였다.

어쩌면 '우기(雨期)'라고 해도 무방한 비였다.


6월부터 8월까지 출장마다 비와 함께였다.

8월은 진짜 

출장 다니기 힘든 한 달이였다.


올해가 가기 전에 은하수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내리는 비에 계획은 씻겨 내려갔다.


8월 마지막에 다녀온


경북 김천.


드디어 별을 봤다.

경북 김천과 전북 무주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덕삼재

높지 않은 고개지만 주변에 인공광이 없거니와

차로 바로 진입 가능해


달이 없고

구름이 없는

그런 날이라면 쉽게 은하수를 볼 수 있다.


14mm의 밝은 광각렌즈가 있었다면 조금 더 광활한 은하수를 촬영이 가능했겠지만

가지고 있던 것은 24mm f1.7 leica q2.


시간을 두고 12시까지 있으면 더 좋았을 것인데 

오일장 취재가 먼저이기에 철수.


달이 없는 날 

구름이 없는 날


이번에는 태안의 바닷가로 가볼까 궁리 중...


#은하수

#leica_q2

#경북_김천

#덕삼재

#전북_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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