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창살은 갈비 안쪽에 붙어 있다.
두 쪽에 붙어 있긴 한데 나오는 양이 손질하고 나면 1kg 남짓.
2
보통 이런 부위를 특수 부위라고 하는데
특별하게 적게 나오는 부위다.
특별하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3
서울에 황소를 전문으로 파는 매장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4
오늘 소가 들어와서 갈비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안창살.
등급 높은 소는 안창살에도 마블링이 되어 있다.
한 점 먹으면 기름기가 좔좔 흐른다.
두 점을 먹으면 느글거린다
5
황소는 그런 마블링이 없다.
두 번째 사진에 황소 등심과 암소 등심을 보면 확연한 차이가 난다.
나이 드신 분들이 암소를 사시다가 쥔장이 황소를 권하자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이
"안 질겨?"
다들 마블링 없으면 질기다고 생각한다.
불과 20년 남짓 마블링 있는 소고기를 먹었음에도
마블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뭣이 중헌디 생각 않고 말이다.
"질기지 않고 고소합니다"
6
안창살을 샀다.
불판을 올리고 굽는다.
먹을 만큼만 올리고 또 올린다.
소고기는 구워 놓으면 맛이 없다.
가장 잘 익어 맛있을 때 먹는다.
아!
소고기 먹을 때 기름장은 고기를 참기름 맛으로 먹겠 다는 의미.
게다가 참기름이 아닌 참기름 향만 나는 향신유.
소고기는 그냥 소금만 있으면 된다.
#뭣이중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