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는 부대찌개

by 김진영
부대찌개 1.jpg


"책 메뉴 중에 부대찌개가 있어 깜놀"

책을 본 지인이 나한테 한 이야기다.


아마도 지역의 이야기이니 지역에 가야 먹을 수 있는 뭔가 특별한 것이 담겨 있을 거라 기대했을 것이다.

부대찌개... 의정부의 이름만 난 부대찌개보다 낫다.


부대찌개를 구성하는

김치

육수


삼박자가 모두 좋은 곳은 별로 없다.

여긴 삼박자가 다 좋다.

지역에서 짬뽕 먹는 것은 괜찮고 부대찌개는 이상한가?

아니다.

맛있으면 된거다.

부대찌개.jpg

<오늘날이장날입니다>


무주에 내려가면서 이것은 꼭 먹고 와야지 했던 것이 부대찌개다. 음식 맛있기로 소문난 전라도에서 웬 부대찌개냐 타박할 수도 있겠지만 먹어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의 맛이다. 듣기로 음식점 사장님이 과거에 갈비탕으로 일대를 호령했다고 한다. 갈비탕으로 번 돈으로 한우 목장을 하고 음식점도 하다가 종국에는 육가공 공장까지 세웠다고 한다. 갈비탕 내던 솜씨로 육수를 내고 소시지를 만들었다. 잘 만든 육수와 소시지에 국내산 김치가 더해지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무주로 출발하기 전 실한 부대찌개 모양새를 보고 연출인가 싶었지만 실제 보니 연출이 아니었다. 자가 공장을 운영하니 찌개에 들어가는 햄이나 소시지 양이 상당히 많다. 시중에서 따로 추가하는 양보다 많았다. 무주읍이 무주 나들목에서 5분도 체 안 걸린다. 오가는 길에 잠시 들린다면 제대로 된 부대찌개 맛을 볼 수 있다. 라면 사리가 무한정으로 이 또한 매력 포인트다. 반햇소 부대찌개애. 063-322-3311


부대찌개 좋아한다면


가야 할 곳이다.


무주는 부대찌개다.


#오는날이장날입니다

#무주

#무주오일장

#맛있으면된거다

#부대찌개

#뭣이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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