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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1 테라 조금 넘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34개의 시장과
20곳의 출장지
148개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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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였다. 벚꽃이 피려는 꽃길 사이로 할매가 걸어 나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다.
여수였다. 미나리를 더 달라면서 자리를 뜨지 않던 할배와 할매의 조용한 전쟁.. 할배의 승리였다.
3.
광주 출장길. 신도림역. 지하철 역을 빠져나온 이들이 잠시 머물다 간다. 사막에만 오아시스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
4
가장 기억에 남는 시장은 포항이었다. 장치회도 맛났고 갓 나오기 시작한 미역도 좋았다
5
수많은 음식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
여수의 닭구이와
인제의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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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끝났다. 1월 2일 새롭게 삼척부터 시작한다. 그러면 된거다 .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