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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Dec 30. 2021

올해 좋았던 것들


1


올 한 해 1 테라 조금 넘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34개의 시장과


20곳의 출장지


148개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2

여수였다. 벚꽃이 피려는 꽃길 사이로 할매가 걸어 나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다. 

여수였다. 미나리를 더 달라면서 자리를 뜨지 않던 할배와 할매의 조용한 전쟁.. 할배의 승리였다. 


3. 

광주 출장길. 신도림역. 지하철 역을 빠져나온 이들이 잠시 머물다 간다. 사막에만 오아시스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


4

가장 기억에 남는 시장은 포항이었다. 장치회도 맛났고 갓 나오기 시작한 미역도 좋았다


5


수많은 음식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

여수의 닭구이와

인제의 콩국수. 


6


올해가 끝났다. 1월 2일 새롭게 삼척부터 시작한다. 그러면 된거다 .


#새해복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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