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똥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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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쓰는 글은 브런치에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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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내장 관련한 글도 브런치에 올렸다. 달린 댓글에 내장에 똥이 있으니 똥이라 하는 게 잘 못 된 건 아니라는 댓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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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글은 내장이나 대가리를 무조건 뗄 필요가 없다는 게 중요한 것인데 이 양반은 그저 '똥'에 꽂혔다. 보고 싶은 건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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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디포리에 대한 것도 썼다. 더 큰 디포리는 왜 내장이나 대가리를 제거하지 않은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누구도 관심이 없었다. 멸치 내장을 따냐 안 따냐에만 관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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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 댓글에 멸치 내장에는 미세 플라스틱이 있단 이야기도 제법 달렸다. 그래서 제거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내장에만 있는가? 그리고 디포리 내장에는 없나? 디포리 내장 의문의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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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보다 큰 디포리 대가리와 내장을 뗐다. 육수를 냈다. 맑은 국물을 얻는 대신 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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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멸치 대가리를 떼야한다면 디포리 대가리도 떼야한다.
강식당에서는 멸치 대가리는 떼면서 디포리는 그냥 넣었다.
디포리를 그냥 넣었다면 멸치도 그냥 끓여도 된다.
건어물의 꼬릿 한 냄새가 싫다면, 누렇게 뜬 멸치면 떼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해도 된다.
#디포리
#멸치
#강식당_백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