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진영 Oct 28. 2023

밥 짓기는 자전거 타기와 같다

#타이밍

밥 잘 짓기 위해선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

불리는 시간

뚜껑 닫을 때

불을 조절할 때

그리고 뜸을 들일 때만 잘 맞추면 

맛있는 밥을 영접할 수 있다.

처음부터 쉽지는 않다.

세발자전거에서 두발자전거를 처음 탈 때와 거의 비슷하다.

넘어지고=태우고

잡아주고=설익고

몇 번 과정을 거치면 자유롭게 자전거 탓 듯이 

밥 하는 것 또한 몇 번의 실수를 거치면 제대로 된 밥을 할 수 있다.

압력밥솥으로 밥을 맛있다고 생각한다. 압력의 맛에 길들여져 있기에 그렇다.  솥밥에 익숙해지면 햇반 다음으로 맛있는 밥이 압력밥솥 밥이다. 일본 식당의 유튜브를 보면 솥밥을 하고는 보온밥솥으로 옮긴다. 일본 가면 밥이 맛있는 까닭이다. 우리는 압력밥솥으로 밥을 해서는 공기에 담고는 밥의 '관짝'인 밥장고에 보관한다. 밥이 맛없는 이유다. 그러면서 좋은 쌀 쓴다고 자랑이다.  햇반 아래의 밥이 식당의 공깃밥이다. 햇반보다 못한 밥을 주는 곳이 우리네 식당이다. 


뚜껑 닫는 타이밍을 잡고 

알맞은 타이밍에 불을 줄이고, 끄면

누룽지를 만들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공깃밥_아웃  #식당밥은변해야한다 

#기본은밥이다

돌솥 또한 가마솥과 같이 20년째 사용하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충무김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