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은 구우면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연재나 방송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다.
또 닭을 먹기 위해 일본 나고야는 3번, 가고시마를 비롯해 규슈는 2번을 다녀왔다.
얼마 전 인사동 수인에 대한 글을 썼다.
수인은 인사동에 새로 오픈한 토종닭 구이 전문점이다.
부위별로 주문할 수는 있어 편한 곳으로
서넛이 간다면 닭도리탕이나 백숙을 먹을 정도 금액과 비슷한 비용으로 구이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새로운 메뉴가 등장했기에 다녀왔다.
1.5kg 조아라 유기농 토종닭이다. 품종은 한협 3호다.
커다란 토종닭 한 마리(120,000원)가 나온다.
한 번 보여주고는 가져가서 손질해서 나온다.
안심과 가슴살 구이다. 퍽퍽하지 않고 씹는 맛이 있다.
안성 조아라 농장은 EM 사료와 자연스레 농장 주변을 다닐 수 있는 환경으로 일반 토종닭보다 한 달 정도 더 키워서 낸다.
수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흑돈' 축진참돈과 축진두록을 교배해서 새롭게 육종한 돼지다. 삼겹, 목살, 앞다리살 세 가지가 나온다. 58,000원.
닭고기 주문도 가능하나 불판이 달라 돼지든 닭이든 다 먹어야지만 주문이 가능
만일 두 테이블 정도의 인원이라면 한쪽은 돼지를, 나머지는 토종닭도 가능하다.
우리흑돈의 맛은 얼룩돼지로 마케팅하는 곳보다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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