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MD의 식탁

30년 차 식품 MD의 "식탁에서 만나는 사계절의 맛"

지금 꼭 먹어야 할 제철 식재료 특강

by 김진영

한 달에 한 번 강연 의뢰가 들어온다.

지난달은 조희숙 교수님 추천으로 한국의 집 세프들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1766831866275.jpg #한국의집

주제는

내 책의 제목과 같은 '아는 만큼 맛있다'로 2 시간 정도 했다.

식재료 관련하여

산지를 먼저 따진다. 맞다. 거기서 더 들어간다면 제철도 아는 것이 좋다는 것이 내 주장.

거기에 많이 난다고 맛까지 좋다는 것은 아닐 수도 있음을 이야기했다.

스크린샷 2025-12-27 오후 7.33.48.png 식재료 선택에 있어 산지까지만 생각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다시마가 유명한 곳은 기장과 완도다. 두 지역이 거의 뭐 다 생산한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나는 여기 말고 백령도나 대청도를 추천했다.

이유는

서해는 냉수대가 흐른다.


냉수대 영향으로 오래 키울 수가 있다.


보통은 6개월이면 수확하지만 백령도는 6개월 이상, 최대 2년

잎의 두께가 두껍기에 감칠맛이 다른 곳과 다르다.

오랫동안 음식, 식재료 관련 일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떠들다가 왔다.


요번 달은

경상대.

Resized_20251203_164748.jpg 경상대 강연

6차 산업과 로컬푸드 관련한 강연을 했다.

지금껏 다니면서 본 6차 산업과 로컬푸드는 대부분 빛 좋은 개살구였다.

보고서나 계획서를 보면 '좋은 말 잔치'임을 비판하고

진짜 중요한 것은

'맛'임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것이 지자체마다 있은 '무슨 무슨 빵'이 대표적일 것이다.

모양은 각각이지만 반죽과 소는 팥소, 커스터드, 생크림이 같은 빵 말이다.

어디서 먹든 붕어빵하고 비슷한 맛이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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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모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맛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끝으로는

6차 산업이든 로컬푸드 상품이든

'대접하는 마음'을 세기고 해야 함을 잊지 말라는 부탁으로 마무리했었다.


#음식강연 #로컬푸드 #음식인문학 #식품강연 #식품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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