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소도시의 반쯤 자본주의자, 서울 시민

캐나다와 한국의 이중생활 변호사 기록

by 밀당고수 N잡러

저는 한국에서 7-8년째 동네 어머님 4분과 독서모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각자 1권씩 책을 추천해서 모두가 스스로 읽은 후 카카오톡을 통해서 의견이나 기록을 남기고, 1년에 한두 번 정도 만나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모두가 만족하면서 오랜 기간 이어오고 있어요.


사실 혼자서 책을 선택하다 보면 내가 좋아하는 분야만 읽게 되는데, 서로 믿을 만한 사람이 추천한 것을 의무적으로 읽다 보면 제가 싫어했던 미술사에 대한 책이나 '듄'같은 공상과학소설도 있고, 존재 자체도 몰랐던 책을 알게 되는 기쁨이 정말 크답니다.


오늘은 몇 년 전 우연히 같이 읽은 '숲 속의 자본주의자'라는 책이 생각나서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읽으신 분도 있고, 처음 듣는 분도 있겠지만 내용은 간단합니다. 서울대 나오시고 국내 유수의 신문사에서 일하던 분이 남편과 함께 미국서 박사까지 마치고 아이들과 미국 서부 쪽에서 완전히 자연인은 아니지만 스마트폰 대신 폴더폰 사용하고, 인터넷 없고, 마땅한 직업 없이 자연의 베리류를 채집하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살아가는 가족이야기입니다. 대단한 분들 맞고요, 한편으로는 부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솔직히 저는 이 좋은 세상에 이분들처럼 살고 싶지도 않고, 굳이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는 생각이 들어요. 뭐든 적당히가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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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커트라인은 60점이면 충분하다>라는 책을 2022. 11. 출간했습니다. 10번째 직업이 변호사인 사남매아빠의 활기넘치고 도전정신 강한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같이 힘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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