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로 성공한 사람들이 알려주는 성공하는법
그동안 수많은 자기개발서들을 읽어왔다 한국어 번역본 영어 원본으로 출간된 자기개발서들 말이다.
우리가 자기개발서를 접할수 있는 기회는 책의 랭킹을 보여주는 베스트셀러 목록이다.
내입맛에 맞는 분야가 아니라도 그냥 눈에 띄거나 혹은 마음에 이끌려 책을 덥석 집어든다.
책의 종잇장을 스르륵 훑어보다 뭔가 성공한 그자가 알려주는 10계명 같은 부분을 읽고 책 앞표지의
제목을 한번 더 훑터 보고 진지하게 책을 들여다 본다. 책을 다 읽지 않았어도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다는
것만으로 나의 인생을 한껏 끌어 올려 줄것만 같은 기분에 구매한 책이 상당히 많을것이다.
자기개발서나 억만장자의 성공스토리를 엮어 만든 책들을 읽다보면 나와 너무나 동떨어진 삶과 내용들뿐이다.
최근에 딘 그라지시오의 책을 읽었다. 이 책에 호기심을 가진건 그가 노숙자로 무일푼으로 부를 일궜다는것인데 그냥 부자도 아니고 억만장자라는것이다. 사실 억만장자까진 아니지만 그가 어떻게 무일푼에서 부를 일궜냐
그 과정이 너무나 궁금했다. 그러나 역시 이 책도 다른 자기 개발서와 다르지 않았다.
부동산으로 부를축적한것인데 이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부동산에 관심이 있을런지도 의문이
들었고 부동산과 주식을 논하는 자기개발서들은 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일지도
모른다. 그 저자들이 쓴 책을 보면 대중적이도록 자기개발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꼭 해야할일의 목록이나
일상에서 지키면 좋은 십계명같은것을 써놓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류의 자기개발서나 성공스토리는 너무나 실생활에 도움이 전혀 되질 않는다.
나는 1년전쯤에 90년초반에 출간된 베스트 셀러로 자기개발에 대한 영어원본 책을 번역없이 읽었다.
참 아이러니 한것이 요즘 해외에서 출간되는 영어원본 한국어 번역본 자개발서가 예전 책과
내용의 틀이 비슷하다 못해 흡사하다 할수 있겠다.
이렇게 출간된 책들이 자세히 알고 보면 유행을 타는것도 같다. 이런 책들이 여전히 베스트 셀러로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며 공감을 받는다는것이 내가 그 책들을 읽어보고 딱히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는게
이상할정도이다. 이세상에 불고기 파는 집이 셀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한다 그 많은 이유는 그많큼 사람들의
입맛이 다르고 내입에 맛없는 음식은 또다른 사람에겐 맛이 있을수 있으니까 그렇게 많은 식당이 있는듯하다.
나는 솔직히 자기 개발서나 성공스토리 같은 분야의 책이 이제는 재미가 없다. 제아무리 좋은 말씀이 많은
성경책이라고 해도 그것을 읽고 실천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으며 그책을 읽고 다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너무나 유행처럼 번지는 자기개발서들이 이제는 좀 요즘시대나 현실에 맞는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와주면
좋겠다. 우리가 살면서 백만장자를 몇번이나 만나볼수있을까?
백만장자보다 허구의 동물인 유니콘은 일상생활에서 사진이나 그림이나 어느곳에서나 볼수 있다.
하지만 백만장자가 궁금해 구굴에 찾아본다한들 우리가 그들을 알수가 있을까?
그런 책들을 읽어보면 내가 제일 궁금한 부분인 그가 어떻게 무일푼에서 억만장자가 되었는지
단계별로 너무나 알고 싶다. 그러나 그러한 자세함은 없고 그냥 과거에 머물러 있지 말라는둥
원하는것을 머릿속에 형상화 하라는둥 그런것들은 개개인이 스스로 깨달아야 할수 있는 행동이다.
그렇듯 그들이 무일푼에서 백만장자가 되었다는 책을 읽고 나면 나는 매번 허무하다.
결국 그들은 책을 내고 강연을 다닌다. 정말 어김없이 반복되는 패턴 이다. 이럴수가 있을까?
뭔가 많이 속은 느낌이든다.
현실에서 내게 도움이 되는건 하나도 없고 반영할 만한 명언도 없다.
시중에는 국내에서 출간된 솔직 담백하고 공감도 가는 그런 문구를 가진 글들의 책도 많다.
읽어보면서 한번쯤은 나도 겪어보고 경험한 일들 그것을 한번더 상기시켜주는 작가의 글로써
한없이 모자를것만 같은 내 자신을 더 사랑해주고 할수 있는것이다.
나는 해외저서들중에 백만장자, 부동산, 주식, 4,000억을 일군 남자, 등등 그런 분야의
책은 읽지 않을 것이다. 브런치에 글을 쓰는 작가로써 내 삶을 더 가꾸며 거기서 얻은
노하우들을 내방식대로 어디에도 없는 글을 써 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