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과 좋은학교스펙이란
자격증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세요.
나는 너무 어린나이부터 외국에서 살고 배우며 자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도 외국학력이많다.
일본,캐나다,미국,프랑스, 중고등,대학을 다녔다.
여러 대학에서 관심분야 전공을 바꿔가며
그나마 적성에 맞는 요리와 제과분야에 정착했다.
희한안 이야기지만 주로 예능계통으로만
전공을 바꾸다보니 대학공부를 하면서도 졸업장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그저 어떤 교수님이 얼마나 배울만한 그만의 기술이 있는가만 보고 그 수업이 좋으면 다음학기에 또 다시 그의 수업을 듣곤했다.
그런 교수님들은 첫시간에는 틀에박힌 가르침을 하다가도 그의 수업을 듣지 않으면 알수없는 오롯히
그가 알아낸 알짜베기 기술들을 가르치곤했다.
이분뿐만 아니라 어느 학교든 그런 선생님이나 교수들이 분명 있을것이니 그를 알아보는건 우리몫이다.
당시에 수업을 듣는 사람들은 돈낭비 시간낭비라며
수근대었고 그들은 딱 정해진 시간에
학교를 졸업하고 떠났다.
물론 내가 고등학교를 갓졸업하고 대학을 다녔을땐
어떻게하든 수업을듣고 점수만 올려 빨리 졸업만하려고했을것이다.
내나이 28세에 다시 시작한 미국에서의 대학공부
같은 4년제이지만 캐나다때와의 학교 랭킹도 다르고 쉽게 공부하느라 교수님들의 성향과 얼마나 더 개인적으로 내게 가르침을 주는지 늦게 알게된 나만의 통찰력으로 학생으로써 학교에 8년간 공부하였다. 이렇게 된 이유는 게스트 교수님들덕이었는데 6개월 1년에 바뀌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새로들어오는 교수님들은 내로라 하는 호텔의
Executive Chef나 MOF world pastry Award
Chef들이 주로 오셔서 하루가 아닌 6개월 1학기나1년정도 머물며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었다.
이것이 벌써 2006년도의 일이니 그때가 참 그립다.
학교는 많은것을 가르친다. 사실 내경험으로 보아
나는 그닥 공부를 좋아하지 않아서 학교시절에는
수업에서 시키는데로 하지만 학교가 끝나고
사회에서 마주하는것들에 더 많은것들을 깨닫고
더많이 배운거 같다.
그 유명하다는 페랑디 르코르동블루는
나도 그곳에서 공부를 했다.
미국내 탑3위인 컬러너리 대학에서 요리 제과전공을 빡세게 하고 현장에서 일도 하고 몇년후에 프랑스로 유학을갔다.
음.. 팩트를 말하자면 그 두학교는 제과의 기초를 알려준다. 기초를 알려주는 학교 절대로 이 학교 나온다고 해서 흔히 잡지에서보는 유명한 셰프가 되지 못한다.
프랑스인들은 모르는 르코르동 블루, 페랑디
조금더 불편한 사실은 프랑스인으로써
파리중심에서 또는 파리 외곽에 파티스리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이학교들이 존재하는지도 모른다는것이다.
특히 페랑디학교는기초를 배우는 학원이라는것을
그나마 이계통을 아는 프랑스인들은 너무나 잘알고있다는것이다.
많은 아시아계 학생들이 이 두학교를 나오고나서 어깨에 힘이 빡 주는데 한국인도 예외아니다.
실력보다는 학교이름을 먼저 내거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제 겨우 6개월과정 마친
사람들이 셰프의 타이틀이 웬말인건지.
유명학교들 보면 레몬타르트, 케이크, 등등 딱 제품 한번씩 만들어보는 경험일뿐이다.
내주변에는 한국에서 그저 지방에 위치한 제과학원
나오고 조금더 경험 쌓아서 가게를 낸 이도 있다.
이친구도 자격증은 없어도 케이크를 너무도 잘만든다.
이친구는 자신을 셰프라고 칭하지도 않는다.
프랑스요리 제과학과 6개월과정에 기본시험보고 Cap patissier 취득하는거 보고 또다시 느꼈다.
요리 전문분야에서 자격증이 딱히 필요가 없다는것을.
미국에 현장에서 일하는 내가 볼때 특히 요리나 제과에서는 경험을 중요시하는데 내가 아무리 요리과 졸업장이 많고 지식이 많다한들 내옆의 동료는
8년간 패스트푸드, tgi friday같은곳에서 일했어도
프렌치레스토랑에서 Sous Chef로 일한다.
이름만 거창한 cap patisserire자격증은 한국에서 내주는 제과 자격증과 다를게 없다.
프랑스에서 학교를 다니고 아니 사실 입학하고 한달쯤지나 프랑스 패랑디 입학이 너무나 후회되서
학교수업은 정말.. 아무튼 방과후나 주말에
파리시내의 파티스리 염탐하는것이 더 공부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무엇보다 더 강력하게 기억해야
하는것은 유명한 BTS도 우리가 아는 유명 작곡가
나 작사가 디자이너들 특히 요리나 제과제빵
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은 그 자격증이라는것이 없다.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르코르동블루
페랑디 학교를 나오지 않았어도 학력이 짧아도
이미 훌륭한 셰프들이 많다는것.
이런분들은 현장에서 경험쌓아 커리어 쌓았다는것.내가 말하는 분들은 다들 5성급 프렌치 셰프
MoF출신, 월드 페이스트리 챔피언 셰프도 있어요.
그러니
올해에 혹시라도 돈이 없어 유명프랑스학교 못간다고
좌절말고 일하고 싶은분야에 취직해서 돈받고 경험쌓고 스킬쌓아서 성공하는것이 제일 빠른길
유명학교는 나이조금 들어서 다녀도 절대 늦지 않으니 내 현실에 맞춰 꿈을 키워나가다 보면
어느새 이루고 싶었던것들 다 이루어져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