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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썬썬 Jan 03. 2021

뭘해도 심심한날

시간과 의지력

오늘은 뭘해도 심심한날이다. 끌고 나갈 차도 없고

핸드폰은 껐다 켰다를 반복!!!

새해여서 그런지 유튜브에서

늘 입에 독설을 뿜어대는 정치발언하는 사람들도

조용하고 뭐 닥히 틀어놓을만한 컨텐츠가

하나도 없는 오늘. 뭐좀 만들어볼까 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펜튜리에도 온갖 제과 재료들이 꽉꽉

채워져 있다.

감자로는 감자무스케이크, 감자 뇨오끼,

프렌치프라이, 일본식 감자 치즈전, 감자구이

감자옹심이, 감자전, 감자 파이 등등 너무나 많은 메뉴들을 만들수 있겠다.


물론 달걀, 밀가루, 프랑스산 버터도 늘 구비되어있지만 뭐 그래서 마카롱을 만들어볼까 머랭쿠키를

만들어볼까 파블로바 만들까 아님 그냥 겨울간식으로 붕어빵 만들까

간만에 마들렌 구워볼까? 야~~ 마침 집에 레몬도있고 레몬쿠키 타르트 그냥 심플하게 어떤것도 만들지말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레몬칩 만들까?


생각하고 레시피를 고르다 고르다보니 엄청 심플한것만 찾는다. 왜냐면 심심은한데 뭔가 힘안들이고 결과를 내고 싶어서 인것이다.

그것이 비록 레몬칩이라도 말이지...


사실 너무 심심해서 뭐라도 하고싶은데

심심해 아무것도 않하고있지만 뭘할려고 하면

시간이 없는것처럼 느껴진다.


원인은 하나다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게 아니라

그것에 대한 의지가 없는것이라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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