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
한국에서 휠체어 농구는 점점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등록된 팀을 보면, 남자 휠체어 농구팀은 16개(1부 6개, 2부 10개), 여자 휠체어 농구팀은 4개, 그리고 비장애인 농구팀이 9개 존재한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은 오직 남자팀만 운영되고 있으며,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팀은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 이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다.
해외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팀의 성장
세계적으로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팀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는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팀이 활발히 운영되며,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베카 머레이(Becca Murray), 캐나다의 체어리 블랙(Chantelle Black), 독일의 마이케 바이세(Maike Baun) 등은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많은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선수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이다.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는 여자 휠체어 농구가 정식 국가대표팀으로 운영되며,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또한, 대학 스포츠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 및 민간 기업의 후원을 받아 선수들에게 필요한 재정적, 환경적 지원이 충분히 제공되며, 전문 코칭 시스템과 훈련 센터도 잘 구축되어 있다. 이런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여자 휠체어 농구 선수들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한국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팀의 부재와 문제점
그러나 한국에는 아직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팀이 없다. 이는 여러 가지 문제를 낳고 있다. 먼저, 여자 선수들은 국제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없으며, 훈련 환경도 열악하다. 또한, 공식적인 지원이 부족해 새로운 선수 유입이 어렵고, 기존 선수들조차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힘들다. 무엇보다 남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팀만 운영되는 현실은 장애인 스포츠에서도 성평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팀 창설을 위한 과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 먼저,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팀을 창설하여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훈련 시설을 개선하고, 전문 코칭 시스템을 도입하며, 선수들에게 필요한 장비 및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무엇보다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팀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업과 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팬들의 관심과 지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학교 및 지역 사회에서도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 선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미디어에서 여자 휠체어 농구를 적극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모이면,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 선수가 탄생할 수 있다.
이제는 행동할 때다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팀이 창설된다면, 더 많은 여성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한국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여자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팀 창설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변화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제는 행동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