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실패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하지만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선수의 미래가 달라진다. 나 역시 휠체어 농구 감독으로서 수많은 패배와 좌절을 경험했지만, 그 과정에서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 그렇다면, 실패를 극복한 농구 선수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다시 일어났을까?
나는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로서의 길을 걸으며 수많은 도전을 해왔다. 하지만 모든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중요한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경험하기도 했고, 선수들의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특히 첫 휠체어 농구 감독으로서 맡은 첫 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을 때,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이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가?" 그리고 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더 깊이 연구하고, 선수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전략을 시도했다. 결국 그 경험은 다음 경기에서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선 농구 선수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준다.
마이클 조던은 고등학교 시절 농구팀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좌절하는 대신 더 많은 연습을 했고, 결국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나는 내 인생에서 9,000번 이상 슛을 놓쳤다. 300번 넘게 경기에서 졌다. 결승 슛을 놓친 것도 26번이나 된다. 나는 계속 실패했다. 그래서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실패를 경험하는 것은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도 마찬가지였다. 신인 시절, 그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연달아 중요한 슛을 실패하며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는 대신, 오프시즌 동안 밤낮없이 연습에 몰두했다. 이후 그는 '블랙 맘바'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경기의 중요한 순간을 책임지는 선수로 거듭났다.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끊임없는 노력은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다.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삼는 농구 선수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첫째, 실패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변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엇이 부족했는지 분석한다.
둘째,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개선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전략을 수정하고 훈련 방식을 바꾼다.
셋째,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한다. 한 번의 실패가 영원한 패배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실패는 필연적이다. 하지만 그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나는 휠체어 농구 감독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한 번 더 일어설 힘이 있는 사람만이 챔피언이 된다."
이 말처럼, 진정한 승리는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 있다.
마이클 조던도, 코비 브라이언트도, 그리고 나 역시 실패를 통해 성장해왔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것이다. 이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