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직원분이 전출되어 아쉬움을 표시했다가 역장에게 전출하고 싶으면 말하라는 답을 받는 황당무계한 일을 겪었다. 직접 물어보니 자신이 인사발령 공문을 올린 것에 카톡 -답글-을 이용해서 아쉬움을 표한 나에게 서운했다고 한다. 다른 직원의 전출에 대해 슬픔과 감사를 표한 감사의 글을 어떻게 자신에 대한 위협과 서운함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 기가 막혔다.
이해가 안되는 것을 넘어 두려웠다.
소시오패스같아서였다.
건강상의 이유로 전출가고 싶다고 할때는 상위 부서에 보고하겠다고 거짓말하고 보고도 안하더니........
자기한테 거슬리는 카톡 답장기능 썼다고, 태도를 싹 바꿔 전출을 원하면 바로 해준다고 한다.
사람을 자기 기분에 맞춰 도구적으로 다루는
사람좋은 척 그동안 거짓으로 핑계를 대왔던 그는
소시오패스였다.
전출 이야기 꺼낸것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한거였다는데 말도 안되는 거짓 핑계를 다시 대는 걸 보고 소름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