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일 하는 건가?
전반적인 큰 산업군에서(도메인 단에서) 이슈가 발생했다.
일부 유저들에게만 나타나는 이슈였고, 전 방위적으로 퍼질 것이 분명했다.
이슈테이킹
경쟁사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선제 대응을 통해 스노우볼 효과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적이였다.
이를 위해 3단계 전략을 세우고 빠르게 실행했다.
1단계 : 사람들은 검색한다.
시장에 문제가 발생 했으니 사람들은 빠르게 검색을 할 것이다.
주요 키워드를 선점하여 구글과 네이버에 SEO를 진행했다.
이제 막 검색량이 늘어나는 롱테일 키워드들이였기에, 좀 더 빠르게 상위노출이 가능했다.
(심지어 구글의 경우, 하나의 콘텐츠가 많은 검색결과 스니펫에 잡혔다.)
(네이버의 경우 ASAP로 진행했어야 했기에, 인플루언서 확보가 불가능해 급하게 필자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ㅎ)
콘텐츠의 내용은 "이러한 이슈가 발생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담은 글이였다.
검색 -> 콘텐츠로 랜딩 -> 프로덕트로 유입 -> 구매전환 으로 가장 강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전략이다.
콘텐츠가 준비되었기에 모든 사람들을 해당 콘텐츠로 유입시키기만 하면 된다.
2단계 : 사람들은 공유한다.
이런 이슈가 나타나면 사람들은 본인이 속한 커뮤니티에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그 심리에는
1. 해당 커뮤니티에 이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한 첫 번째 사람이 되고싶다.
2. 정보 공유를 통해 같은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그렇기에 커뮤니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며 여론이 형성되기 전에,
긍정적 여론 형성과 제품으로의 유입을 위해 커뮤니티 침투 마케팅을 진행했다.
침투 시에는 콘텐츠를 이용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이렇게 정리된 글이 있는데, 이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로 커뮤니티 침투를 진행했고,
콘텐츠가 상위노출 된 키워드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자연 검색 시에도 작성한 콘텐츠로 유저들이 랜딩할 수 있게 작업했다.
3단계 : 사람들은 빠르게 반응한다
사람들은 이러한 소식에 빠르게 움직인다.
커뮤니티도 그 때문에 침투를 진행했고, 입소문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택한 방법은 X(트위터)와 틱톡에 이슈테이킹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했다.
이 콘텐츠들은 빠르게 서비스로 유입시키기 위해 "이번 사태의 해결책은 저희 제품입니다."를 강조한 스토리텔링의 콘텐츠를 진행했고 구글이나 네이버 콘텐츠로 유입시키기 위해 마찬가지로 상위노출 키워드를 최대한 활용했다.
그리고 빠르게 반응이 나왔다.
실제로
구글 콘텐츠로는 이슈 발생 이후 3일간 1만명 이상의 유저가 유입되었고,
네이버 콘텐츠로는 3일간 2900명의 유저가 유입되었다.
그리고 매일 1000명 이상의 신규 유저를 데리고 올 수 있었다. (물론 서비스 자체가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갔기에 + 바이럴 마케팅은 유입 링크를 달기 어려워,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환된 유저가 아니라 오가닉 유저의 비율이 높을 수도 있다..)
덕분에 주말 이틀 내내 노트북을 붙잡고 있었지만
빠르게 전략을 세우고, 대응하고, 성과를 내는 경험은 항상 흥미로운 것 같다.
이 맛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