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시리 잔잔한 음악을 듣고
그중에서도 피아노 음악을 듣고
차분한 마음에 슬픔을 씌우는 때가있다
별일 없이 괜히 슬픔을 가져와
거기에 다시 슬픔을 덧입혀
진한 슬픔을 만든다
왜 그런지 알수없지만
그저 슬픈 영화를 보고싶을때
그저 슬픈 음악을 듣고 싶을때
갑자기
내일이 막연하고
앞으로가 막막해지는 밤
잠은 오지않고
내 머리에 가슴에
배에 다리에
손에 발에
슬픔이란 색을 입히고 또 입힌다
다양한 삶을 응원합니다. 베이직커뮤니티라는 이름으로 대안적 학습프로젝트 모임을 기획, 운영해요. 글쓰고 출판도 종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