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의 끝판왕 7번 전차
[내 영혼의 숫자 찾기]
타로카드로 내 영혼의 숫자를 찾는 방법은 양력 생일을 하나씩 더해서 나오는 숫자를 타로카드의 번호와 연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91년 10월 31일생이면
1+9+9+1+1+0+3+1=25
--> 2+5=7
위 생일의 당사자는 영혼의 숫자로 7이 나왔다. 타로카드에서 7은 ‘전차’이다.
[전차의 체크리스트]
1. 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장애물에도 굴복하지 않는다.
2. 나는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스스로 이끌려는 자기 주도적인 사람이다.
3. 나는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도전을 즐기고 성공을 위해 집중한다.
4. 목표지향적 성향으로 인해 가끔 스트레스를 받는다.
5.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여행보다는 목적이 있는 여행을 선호한다.
6. 나는 리더십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군인, 경찰 등) 혹은 전략과 분석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분야에 관심이 많다.
7번 전차[전차의 특징]
‘전차’ 카드는 강한 의지와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 사업, 직업, 금전 면에서 모두 좋다.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전차형 인간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이끌어가려는 성향이 강하고,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경쟁의 끝판왕인 전차형 인간은 조직을 잘 이끌어 경쟁 상대를 이기는 리더십이 있으며, 황제를 보필하듯 상사에 충성하여 큰 성공을 이루는 팰로우십도 있다. 전차형 인간은 상대방이 신뢰를 보여준다면 가장 믿을만한 파트너가 된다. 리더십과 팰로우십이 모두 필요한 군인과 경찰이 전차형 인간에게 적합한 직업이다.
내가 경험한 전차형 인간 중에 겉으로 매우 순해 보여 경쟁적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신의 경쟁심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오히려 경쟁을 피하거나 무시한다. 이때 경쟁자는 타인이 아니라 전차형 인간 자신이다. 대체로 이런 사람은 자신의 업종에서 최선을 다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말은 전차형 인간이 한번 결심하면 이들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거다. 권력과 자본이 막강한 황제형 인간과도 비등하기에 황제 역시 전차형 인간의 능력에 위협을 느낀다. 가능하다면 전차형 인간과는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전차형 인간의 스트레스]
전차형 인간은 직장에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다만 과도한 목표 설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보다는 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현실감각과 유연성을 키우는 것이다. 전차형 인간은 단계별로 성취하는 경험을 통해 나아가기보다는 업무를 신속하게 완료하는 결과에 집중한다. 결과를 바탕으로 일의 성패를 따지기에 전차형 인간은 남에게 일을 맡기기보다는 자신이 독단적으로 해버리는 독불장군의 면모를 보일 수 있다.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팀원들과 협력하여 목표에 도달하려고 노력해야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업무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무엇보다 이 업무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를 설명해서 팀원들이 동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결국 이런 노력이 전차형 인간이 추구하는 자기 주도성과 목표 지향적인 성향을 긍정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업무를 재설정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면, 결과에 따르는 책임과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외로움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스트레스를 감소할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자신의 업무 이외의 다양한 관심사를 가져야 한다. 불친절한 은둔자는 자신의 업무 외의 취미 생활에 별 관심이 없다. 반면에 전차형 인간은 일과 취미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에너지와 능력이 있으므로, 관심사를 다양한 분야에 쏟고,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취미 생활을 통해 에너지를 받는 사람이 바로 전차형 인간이다. 이들은 취미 생활도 목표가 생긴다면 일만큼이나 잘한다.
[상대가 전차형 인간일 경우 대화법]
내가 만난 전차형 인간은 대체로 솔직했다. 앞에서 하는 말과 행동이 대체로 진심이다. 그래서 이들과 협업할 때는 그들의 목표와 도전 정신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진심 어린 피드백을 제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전차형 인간은 삼각관계나 경쟁자가 많을 때도 항상 이긴다. 특히 전차형 인간은 데이트를 할 때도 그들의 계획대로 하는 경향이 있다. 데이트 장소나 메뉴를 결정하는 것이 힘든 사람은 전차형 인간과 데이트하면 좋다. 만약 전차와 전차가 만나면 어떨까? 서로 먹고 싶은 것이 같으면 2시간을 기다려도 맛집에서 먹지만, 서로 다르면 한 명은 그냥 무조건 지고 간다. 한번 믿으면 끝까지 가는 사람들이 전차형 인간이기에 상대방의 의사를 따른다. 결국 자신의 목표는 상대방의 행복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