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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틀비와 함께 Jun 09. 2024

향기로운 꽃보다 진한 6번 연인

[내 영혼의 숫자 찾기]     

타로카드로 내 영혼의 숫자를 찾는 방법은 양력 생일을 하나씩 더해서 나오는 숫자를 타로카드의 번호와 연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95년 10월 17일생이면 

1+9+9+5+1+1+7=33

--> 3+3=6 

위 생일의 당사자는 영혼의 숫자로 6이 나왔다. 타로카드에서 6은 ‘연인’이다. 

     

[연인의 체크리스트]

1. 나는 타인과 깊은 감정적 연결을 중요시하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2. 나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에서도 조화와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3. 나는 선택과 결정을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의 가치와 욕구에 부합하는 파트너를 선택하려고 한다.

4. 가정을 이루고 안정된 생활을 추구한다.

5. 여행을 좋아하며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는 것을 좋아한다.

6. 관계를 이어주는 분야, 중계인, 로비스트, 코치, 예술가, 연예인 등에 관심이 있다.

[연인의 특징]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향기로운 꽃보다 진하다고/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바보들의 이야기라고’ 이 노래의 선율을 기억하고 따라 부르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의 연배인지 알 수 있다. 알면서 모른다고 하지 마시길. 당신에게 사랑은 무엇인가? ‘향기로운 꽃보다 진하게’ 나의 정신과 몸을 휘감아 버려 바보가 되는 것인가? 요즘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선재 없고 튀어>에 나오듯이, 운명처럼 서로를 알아보고, 상대방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와 희생인가?       


타로카드의 ‘연인’이 보여주는 사랑은 연인 간의 애정에 한정하지 않고, 나와 모든 대상과 관계를 맺을 때 필요한 감정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피로 맺어진 조건 없는 사랑, 사춘기 시절 친구 간의 우정, 전우애, 애사심 및 애국심, 인류애 등을 모두 포함한다. 연인 카드의 사랑은 희생, 돌봄, 욕망, 의리와 충성, 연민 등 다양한 감정을 수반하는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속성을 지닌다. 이런 감정을 바탕으로 연인형 인간은 타인과 조화로운 관계를 신중하게 맺는다. 신중함은 타인의 조건이나 외모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성찰하는 태도에서 만들어진다.      


내가 이제까지 만나본 연인형 인간은 감정적으로 무언가를 선택하거나 결정하기보다는 오히려 냉철한 분석을 통해 관계에서 빚어지는 어려움과 효과를 파악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후 무엇이든 결정을 내리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연인형 인간은 예의가 바르고 선을 넘지 않는 호감형 인간형들이 많았다. 따라서 연인형 인간의 직업은 호감을 사는 것이 중요한 로비스트, 예술가, 연예인, 아나운서 등이 있다. 즉 소통을 통해 관계를 맺는 일에 종사하는 것이 좋다.       


[연인의 고충]

연인형 인간은 깊은 유대를 추구하기에 때때로 관계에서 비롯한 과도한 감정적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해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때로는 휴식을 통해 감정적 에너지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앞서 말했지만, 연인형 인간은 호감형이 많다. 타인의 평가에 좌지우지될 필요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다. 사실 사람들은 나한테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다. 오히려 내가 그 관계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상상하면서 오해하는 경우가 더 많다.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다시 내 주위를 바라보면 나만큼 괜찮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상대가 연인일 때 주의점]

팀워크와 협업을 중시하는 연인형 인간과 직장에서 만난다면 솔직한 의사소통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연애 상대로도 매우 믿을만한 사람이다. 단순한 연애 상대가 아니라,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연인형 인간과 진중하게 만남을 추진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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