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에 서체(폰트) 심기
feat. iOS13 + Rightfont - 키노트에서도 한글 폰트가!
살다 살다 애플 설정 탭에서 서체 메뉴를 보게 될 줄이야.
애플은 iOS는 폐쇄적인 OS로 유명하다. 특히 서체 설치는 꿈도 못 꾸는 일이었는데, 2019년 9월 그 꿈이 이루어지고야 말았다. 설정 > 일반 탭 내에 서체라는 항목이 생겼다.
이 놀라운 광경은 잠시 넣어두고, 여기에 폰트(혹은 서체)를 어떻게 심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여기서는 라이트 폰트(rightfont)라는 무료 앱을 통해 아이폰에 폰트를 넣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 방법은 아이패드 os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됨을 확인하였다.
iOS에 폰트는 왜 필요한 거지?
누군가는 iOS에 폰트를 넣는다고 하면, 시스템 폰트를 바꿀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시스템 폰트는 여전히 바꿀 수 없다.(충격) 순전히 ios에 들어가는 앱에서 사용되는 서체를 제대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한국인이다 보니, 맥북 키노트에서 한글 서체를 다운로드한 후 키노트를 작성한다. 상황에 따라 그 키노트 파일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옮겨 작업하기도 하는데, 그때 동일한 서체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들어있지 않는 상황이라면 한글의 경우 임으로 네오고딕 서체로 자동 전환되어 표시되었다.
하지만 이제 이 서체 메뉴를 통해, 유실된 서체 없이 글꼴을 표현해낼 수 있게 되었다.
유실된 서체가 있음을 보여주는 창따라 해 봅시다.
step1. 앱스토어에서 'RightFont' 라이트 폰트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한다.
이렇게 좋은 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니.. 어서 받아보자
step 2 - 아이폰에 심고자 하는 서체를 safari 앱에서 접속하여, ttf형식 또는 otf글꼴을 다운로드한다.
(첫 번째 이미지) 나는 tmon체를 설치하기 위해서 tmon체를 배포하는 사이트를 사파리 앱을 통해 접속한 뒤, zip 파일 형식을 다운로드하였다. 상단 우측에 다운로드됨을 알 수 있는 아이콘이 보이고, 완료가 되면 해당 화살표 아이콘을 클릭한다.
(두 번째 이미지) 아이폰에서는 zip 파일을 자동을 풀어준다, 다운로드 폴더 안에 티몬 폰트가 생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일단 이 폴더를 눌러보자.
(세 번째 이미지) 여기서 ttf인지, otf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파워포인트에서 ttf형식의 파일을 사용했는지, 맥에서 otf 또는 ttf글꼴을 설치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나는 파워포인트에서 ttf형식으로 작업했으므로, 확장자가 ttf인 파일을 심을 예정이다. (일단 이 단계는 끄고 넘어간다)
본격적으로 폰트 넣기
step3. 라이트 폰트 앱을 실행한다.
(두 번째 이미지) 하단의 'my font' 탭을 선택한다.
(세 번째 이미지) 아무것도 없는 것이 정상이다. 상단 좌측의 + 버튼을 눌러보자.
(네 번째 이미지) 둘러보기를 눌러본다.
(첫 번째 이미지) 다운로드 탭에 들어가자
(두 번째 이미지) 아까 다운로드한 파일들이 보인다.
(세 번째 이미지) 나는 ttf가 필요하므로, ttf파일을 눌러 불러온다.
(네 번째 이미지) istall을 눌러, 인스톨을 시작하자.
(첫 번째) 프로파일을 다운로드하려고 한다고 동작을 허용해달라고 한다. (허용을 누른다)
(두 번째) 프로파일이 성공적 다운로드가 되었다고 알린다. 닫기를 누르고, 이번엔 설정으로 이동한다.
(세 번째) 설정에 들어오면 상단에 '프로파일이 다운로드됨' 메시지가 보인다. 이를 눌러 들어가자
(네 번째) 설치를 눌러준다,.
(첫 번째) 우측 상단 '설치를 누르고, 설치를 진행한다)
(세 번째) 프로파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네 번째) 라이트 폰트 앱을 실행하면 install이 dimmed가 되었다.
step4 - 최종 확인해보기
설정 > 일반 > 서체 > 설치된 글꼴을 확인해볼 수 있다.
아이폰에서도 이 애국가를 볼 수 있다니 잠시 감격에 빠져본다.
설정에도 세팅이 되었으니, 이제 다시 키노트를 실행시켜본다.
감격스러운 순간, 폰트가 모두 적용되어, 더 이상 폰트 유실 창이 뜨지 않는다. 성공!!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 되니 다행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