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어느덧 한 달이 넘었는데 방 한 칸을 아기 장난감 방이라는 이름으로 장난감을 쌓아두고 손을 못 대고 있었다. 그 방을 보면 마음이 심란했고 아기는 장난감 더미에서 장난감을 골라오곤 했다. 드디어 오늘 마음을 먹고 장난감을 정리하니 버리거나 나눔 해야 할 장난감이 무려 큰 상자로 3 상자나 나왔고 덩치 큰 장난감도 2개나 나왔다. 장난감 더미에서 장난감을 골라왔던 아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버릴 것은 빨리 버리고 나눔 하거나 팔 것들도 빠르게 처분해야겠다.
공간이 돈인데, 공간을 너무 막 쓰고 있는 게 아닐까... 그리고 집의 공간을 방치한다는 건 내 마음을 방치하는 건 아닐까...
아기를 위해 교구장과 장난감 수납장이 필요하다. 일단 장난감 수납장은 구매를 했고 이번 주 토요일에 설치기사님이 오기로 했다. 그리고 교구장은 이케아에 가서 사야겠다. 그밖에도 이케아에 가서 아기 옷장, 내 책장, 내 서랍장 등을 더 사야할 것 같다. 왜 정리하는데 돈이 더 들지...
10월은 정리의 달인데 꽤나 많은 정리들을 했다. 이제 남은 것은 서랍장, 수납장, 신발장, 냉장고 등이다. 그래도 70%는 온 것 같아 개운하다. 내일은 수납장과 서랍장을 정리해보자 :)